첫 후기를 시작하기 전에...

 유데미 스타터스 유니티 개발자 취업 부트캠프에 최종 합격하고 강의실에 오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.

지방에서 올라와야돼서 방을 구하는 일과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들을 수 있는 다른 교육들을 다 미뤄두고 이 교육을 선택한 것, 또 교수님들의 부트캠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까지 다 고민하여 오기로 결정하게 되었다.

오기로 결정하고 나서는 또 강사님은 어떤 식으로 가르쳐주실지, 수강생들은 어떤 사람들일지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강의 시작 전날밤을 보냈던 것 같다.

 첫 교육을 시작하면서 빡빡한 교육 과정에 좀 놀랐지만 모두 다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의 학습이었고 강사님들도 열정적이셨으며 같이 교육을 듣는 수강생들도 모두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라 다 좋은 사람으로 느껴져서 그 전의 걱정들이 있었는지도 모르게 재미있게 배웠다.

 

기획 : 콘텐츠부터 페르소나까지

 

콘텐츠 : 교양(지식)을 느끼도록(사용자로 하여금 새로운 가치 창출) 하는 창작활동(타겟을 생각하여) 이라고 한다.

위 가치를 포함하면서 '콘텐츠 가치'를 포함하는 지를 따져 콘텐츠라고 분류한다.

ex)

TV와 라디오 : CM이 아닌 방송 자체, 영화 : 예고편이나 포스터가 아닌 본편

=> 그 미디어를 접하는 목적 그 자체

카피 / 오마주 : 카피는 똑같이 만들거나 유사하게 만들어서 흉내만 냄 - 콘텐츠 X / 오마주는 작가의 정신과 이념, 사상을 기존 작품에 각색하는 것인 패러디에 원작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더한 것 - 콘텐츠 O

 

컨텐츠 제작 공정

결정권자한테 보고

크게는 기획 -> 연출 -> 제작 -> 후가공

 

시장조사 -> 타겟유저 찾기 –> 경쟁자 분석 -> 유저 보이스 듣기(대응 – 실제 인터뷰 하기) -> 페르소나 만들기(가상의 인물에 적용) -> 기능 지침서(Function Tree) 만들기 -> 개발 -> 베타 테스트

 

페르소나

이전에 했던 시장조사와 타겟유저, 경쟁자 분석, 인터뷰를 바탕으로 가정을 세우고 가설을 만들고 검증함

 

페르소나의 시나리오를 만듬(사용자의 불편함, 요구사항이 느껴지는 시나리오)

사용자의 불만사항 - 사용자의 목표 - 사용자의 Needs - 필요한 서비스(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)

 

가정, 가설 세우기

페르소나1
페르소나2

검증 

어피니티 다이어그램(Affinity Diagram) : 서비스의 아이디어를 한 곳에 모아 분류하여 서비스의 방향성을 볼 수 있는 툴

 

1. 브레인 스토밍을 통해 생각나는 모든 서비스 기능 아이디어를 포스트잇에 적기

2. 관련되거나 비슷한 아이디어끼리 그룹으로 묶어 분류

3. 해당 그룹이 어떤 큰 기능을 서포트 하는지 색깔이 다른 포스트잇에 적어 구분

 

사용자 의견(노랑) - 사용자 요구사항(파랑) - 개발자 전략(빨강) - 사용자가 얻는 가치(초록)

 

어피니티 다이어그램1
어피니티 다이어그램2

 

한 주 후기

 적응 부분에서는 내가 필요할 때만 말하고 필요할 때만 나서는 성격(ISTP)이라 억지로 텐션 올려가며 친해지는 게 힘들었다. 다른 사람들이 나를 처음 보고 E인줄 알았다니 내가 열심히 했긴 했나보다 ㅎㅎ. 특히 발표 부분에서 제일 힘들었는데 첫 발표 점심시간에 조원들이 나에게 먹구름이 끼었다고 했다. 지금와서 생각하면 왜 그랬나 싶었다.

 수업적인 부분에서는 개발자를 꿈꾸고 개발자 입장의 영상들만 접해와서 그런가 기획자가 이렇게 하는 일이 많았는 지 이번에서야 알았다. 그리고 뭔가 가설을 세우고 주장을 하려면 자료 하나하나에 '왜?'라는 질문과 그거에 대한 타당성까지 입증해야 한다는 것이 꽤나 어려웠던 것 같다. 내 입장에서 설명하자면 한 산을 넘으면 또 다른 산이 기다리는 듯했다.

 이번 주차 교육에서 느낀 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. 첫 째는 발표 같은 것도 그냥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다. 언제 이런 교육에서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아보겠냐 하는 생각이 들고나서는 나중을 위해 지금 먼저 경험해 놓는다(먼저 맞기, 안 아프게 맞기)고 생각하고있다. 둘 째는 무언가 구상을 할 때 '왜'라는 질문을 자주 던져봐야겠다고 생각했다. 수업을 들으면서 '왜'라는 질문이 모든 해결 방안의 시작이라는 것에서 중요성을 많이 느꼈기 때문이다.

 수강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을 진행한다는 방식이 정말 새로웠고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해결했을 때 정말 뿌듯했던 것 같다. 다음 주에도 주도적으로 수업과정을 참여하도록 해야겠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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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 포스팅은 유데미-웅진씽크빅 취업 부트캠프 유니티 1기 과정 후기로 작성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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